최근 고물가, 금리 인상, 글로벌 경기 불황 등의 요인이 겹치며 많은 기업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용 불안 역시 커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시기일수록 정부의 고용 안정 정책이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 중심에 있는 제도 중 하나가 바로 고용유지 지원금입니다. 2025년에도 정부는 고용을 유지하려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근로자의 실직을 예방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고용유지 지원금이 어떤 제도인지, 누가 신청할 수 있는지, 어떻게 신청하는지,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용유지 지원금이란
고용유지 지원금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가 근로자를 해고하지 않고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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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단순한 일자리 유지 차원을 넘어, 장기적으로는 기업과 근로자 모두의 안정적인 삶과 경제 회복의 선순환을 돕기 위한 중요한 정책입니다.
이 제도의 가장 핵심적인 목적은 고용안정입니다. 경기 침체나 갑작스러운 수주 감소, 천재지변 등으로 경영이 어려워졌을 때 기업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인력 구조조정입니다.
하지만 구조조정은 기업에도 손실이고, 근로자에게는 생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죠.
이때 정부가 일정 수준의 임금이나 유급휴업 비용을 지원해 줌으로써 인력 감축 없이 위기를 넘기도록 유도합니다.
특히 2025년에는 전년 대비 더 넓은 범위의 기업이 대상이 될 수 있도록 기준이 완화되었고, 근로자 수에 따라 탄력적으로 예산이 분배되는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고용유지 지원금은 ‘일시적인 위기’ 속에서도 인재를 유지하고, 향후 회복기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을 기업에 제공합니다.
그만큼 지금 시기엔 더욱더 중요한 제도라 할 수 있습니다.
지원대상
고용유지 지원금은 모든 기업이 무조건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에 대한 기준이 존재합니다.
우선 사업주(기업)는 고용노동부에서 인정하는 ‘경영상 어려움’을 입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매출액 급감, 수출입 차질, 원자재 가격 폭등, 특정 산업의 구조적 위기 등이 이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재무제표, 매출 관련 서류, 생산량 변화 등을 제출해야 하며, 고용센터의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근로자 측면에서는 상시근로자여야 하며,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자가 원칙적으로 대상이 됩니다.
일용직이나 계약직이라 하더라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다만, 무급휴직 중인 근로자나 이미 퇴사한 사람은 대상이 아닙니다.
2025년에는 특히 30,00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고용유지 지원금이 지원될 예정이며, 소규모 사업장부터 중견기업까지 폭넓게 포함될 수 있도록 예산이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업종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제조업, 서비스업, 관광업 등 전 분야에서 해당 조건만 충족된다면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기간 및 신청방법
고용유지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해진 신청 기간과 절차를 지켜야 합니다.
2025년 고용유지 지원금은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지만, 고용 유지 조치를 시행하기 전에 미리 신청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나 고용보험 사이트(www.ei.go.kr) 에 접속해 관련 신청서를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이후 사업주는 고용유지조치계획서, 사업장 현황서, 근로자 명단 등 필수 서류를 작성한 후, 관할 고용센터에 온라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됩니다.
제출 후에는 심사 및 승인 절차가 있으며, 승인 후에는 고용유지 조치(휴업, 휴직 등)를 시행하고, 그에 대한 실적 보고서를 제출하면 보조금이 지급됩니다.
신청 시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원금을 사후에 신청하는 것은 불가하며 반드시 사전 신청이 필요합니다.
근로자 동의서도 필수로 제출되어야 합니다.
고용유지 조치 계획 기간과 실제 실행 기간이 일치해야 하며, 임의 변경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휴업, 휴직 유형에 따라 제출 서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세부사항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신청 기업이 많은 경우에는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 혹은 평가에 따른 우선순위로 결정될 수 있으므로 조기 신청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지원내용 및 기대효과
2025년 고용유지 지원금은 단순히 휴업 수당 일부를 보전해주는 것 이상의 혜택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해당 제도를 통해 고용 안정과 근로자의 생계 보장, 기업의 회복 기반 마련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합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의 유급휴가 시행 시 80% 근무 유지,
1개월 이상 휴직 시 최대 90%의 임금 보전,
지원금은 1인당 월 최대 수십만 원 규모로, 사업장의 규모와 고용유지 유형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임금 직접 지원 외에도, 상담 및 노무 컨설팅, 고용안정 컨설팅 등 부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됩니다.
이러한 지원은 기업 입장에서는 인건비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크고, 근로자에게는 실직 없이 일정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특히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 등 취약 계층에게는 실제로 존폐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2025년에는 예산을 기존보다 111억 원 추가 확보해 총 814억 원을 투입하며, 위기 극복과 동시에 고용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제도가 지속적으로 운영된다면, 경기 회복 시점에 기업이 기존 인재와 함께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입니다.
2025년 고용유지 지원금은 위기 상황에서 근로자의 해고를 막고 기업 운영의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정책입니다.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서 이러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많은 기업과 근로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확한 자격 요건과 신청 절차를 확인하여,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면 조속히 신청을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
더 많은 정보와 신청서 양식은 고용노동부 또는 고용보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경제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첫걸음, 고용유지 지원금으로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