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인구가 급증하면서 노후 소득원 확보가 한층 중요해졌습니다.
정부가 2025년부터 새롭게 개편·운영하는 K‑희망사다리 주택연금은 ‘집은 있지만 현금 흐름이 부족한 어르신’에게 든든한 생활비를 제공하는 핵심 복지 제도입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주택연금의 모든 것을 상세히 안내합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hf.go.kr/ko/index.do
한국주택금융공사
특례보금자리론, 유동화증권, 전세자금보증, 건설자금보증, 주택연금 업무.
hf.go.kr
주택연금이란?
’주택연금은 고령자가 본인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거주를 유지하면서도 매달 일정 금액의 연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금융상품(역모기지론)입니다.
운영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 가 담당하며, 국고 보조와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의 지급보증이 결합돼 안정성과 공공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1) 도입 배경
고령층의 자산 비율 중 80% 이상이 부동산에 묶여 ‘자산은 있는데 현금이 부족’한 역설 발생
연금, 임대소득만으로 생활비와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
부양 부담을 덜고, 고령층 빈곤율을 낮추기 위한 정책 수단
2) 서비스 구조
가입자가 HF와 ‘주택연금 약정’을 체결하고 주택을 담보로 제공
HF는 가입자 연령·주택 시가·이자율 등을 계산해 ‘월 지급액’을 산정
가입자는 사망 시까지 혹은 최장 30년간 매달 연금을 수령하며 거주 유지
가입자 사망 후 상속인은 △주택을 매각해 대출·이자를 상환 △임의 상환 후 주택을 상속 중 택일
2025년 K-희망사다리 주택연금 가입대상
2025년형 K‑희망사다리 주택연금은 소득‧주택가격 기준 완화, 지급 기간 선택권 확대, 연금액 상향 등 전반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졌습니다.
① 가입 대상 확대
② 월 지급액 최대 15% 인상금리 상승과 물가 여건을 반영해 월 지급 기준지수를 상향했습니다. 같은 주택가치·연령이라도 2025년 가입자는 최대 15%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③ 지급 방식 다양화(30년 초과 선택권 신설)종신형: 평생 지급(사망 시 종료)
확정 기간형: 10·15·20·30년 선택 → 2025년부터 35·40년형 추가, 젊은 은퇴자에게 유리
대출상환혼합형: 최초 일부 금액을 일시로 받고 나머진 월 지급
④ 수수료 인하·장기 우대금리 도입보증료율 1.5% → 1.2%로 인하
저소득층(소득 하위 30%) 가입자는 연 0.3% 우대 금리 추가 적용
⑤ K‑희망사다리 통합 서비스주택연금 가입과 동시에 장기요양보험·주거급여·디딤씨앗통장 등 복지서비스를 원스톱 연계해주는 ‘희망사다리 패키지’가 도입됐습니다.
가입 자격 및 절차, 수령액 계산법
1) 기본 자격
체크리스트연령: 부부 중 연장자가 만 55세 이상
주택 소유: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 1주택(2주택 일시 허용)
주택 시가: 공시가격 기준 12억 이하(합산)
주거 요건: 담보주택에 실거주(전세·임대 불가)
2) 가입 절차
7단계사전 상담 예약: HF 지점·콜센터·온라인 신청
주택 가치 평가: 공시가격·감정평가 중 선택(비용 본인 부담)
서류 제출: 등기부등본·인감증명·신분증 등
연금 종류·기간 선택: 종신·확정형·혼합형 중 결정
계약 체결 및 근저당 설정: 공사→관할 등기소 등기
1차 공사 점검: 주택 상태·거주 사실 확인
첫 지급 개시: 통상 계약 후 익월 말부터 지급
3) 월 지급액 예시(2025년 종신형, 금리 4.0% 가정)
확정기간형·혼합형은 지급액이 달라집니다. HF 월 지급액 계산기를 통해 정확히 확인하세요.
4) 중도 해지 및 상속 처리
해지: 미지급액·보증료·이자를 상환 후 가능
사망 시: 상속인이 △채무 상환 후 주택 인수 △주택 공매 후 잔액 수령 선택
장점 및 유의사항
1) 장점 한눈에 보기
구분 내용
안정적 현금 흐름 매달 고정 연금 수령으로 생활비 걱정 ↓
거주 안정 집을 팔지 않고 평생 거주 유지 가능
국가지원 국가 지급보증으로 안전성 확보
복지 연계 희망사다리 패키지로 각종 복지 혜택 동시에 신청
2) 유의사항 3가지
이자·보증료 누적: 장기간 수령 시 주택 가치보다 채무가 커질 수 있음
주택 가치 변동: 가격 하락 시 상속인 부담 ↑
요건 미충족 시 지급 정지: 실거주 의무 불이행, 근저당 추가 설정 시 정지 가능
3) 자주 묻는 질문(FAQ)
Q1. 부부 중 한 명만 소유자여도 되나요?
A. 네. 단, 배우자가 연금수급권자로 함께 등재되어야 합니다.
Q2. 임대주택도 가입할 수 있나요?
A. 불가능합니다. 담보주택에 실거주해야 하며 임대 수입 목적 주택은 제외됩니다.
Q3. 주택담보대출이 있어도 가입 가능한가요?
A. 근저당을 상환하고 1순위 근저당을 HF가 설정할 수 있다면 가능하지만, 남은 대출이 많으면 가입이 제한됩니다.
Q4. 지급액이 생활비에 부족할 경우 추가 대출이 있을까요?
A. 별도 일시인출(대출) 옵션이 있어, 한도 내에서 추가 인출할 수 있습니다.
K‑희망사다리 주택연금 2025는 더 많은 고령층이 자신의 주택 자산을 활용해 안정적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연령 요건 완화로 가입 문턱 ↓
시가 상한 상향으로 수도권 거주자에게도 혜택 ↑
연금 지급액 인상으로 체감 효과 ↑
부모님 또는 은퇴를 앞둔 세대라면, 사전 상담을 받아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주택연금은 ‘집’이라는 가장 큰 자산을 지키면서도 노후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지금 바로 가까운 한국주택금융공사 지점에서 상담받고, 노후 준비의 첫걸음을 내디뎌보세요!